2025 슈퍼맨 영화 리뷰 - CGV 왕십리 IMAX에서 본 새로운 영웅의 귀환
지난 2025년 7월 13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슈퍼맨(2025)’을 대한민국 CGV 왕십리 IMAX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DC 스튜디오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슈퍼맨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지, 오늘은 슈퍼맨 2025의 줄거리, 배우진, 관람 후기까지 꼼꼼하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에 쿠키 영상도 2개 있으니 끝까지 남아서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1. 슈퍼맨 2025 -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다
먼저 슈퍼맨 2025는 DC 스튜디오가 기존 DC 유니버스를 정리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 중 하나로 큰 관심을 받았어요. 이번 작품은 슈퍼맨의 기원은 유지하되, 보다 현대적인 감각과 감정선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어린 시절부터 지구에서 자란 클락 켄트가 자신이 크립톤인임을 완전히 자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메트로폴리스에서 데일리 플래닛 기자로 일하던 그는 점점 커지는 글로벌 위협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번 빌런은 단순한 물리적 적수가 아니라 메트로폴리스를 지배하려는 렉스 루터와, 크립톤에서 온 또 다른 생존자 카라 조엘(슈퍼걸)까지 얽히며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립니다.
특히 이번 작품의 중심은 슈퍼맨이 ‘슈퍼히어로’이기 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선택하느냐였습니다. 그는 렉스 루터가 조작한 미디어 프레임으로 인해 영웅인지, 위협인지 의심받게 되며, 자신의 정체성과 책임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후반부 거대한 전투와 함께 슈퍼맨은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극적인 선택을 하면서 마무리되는데, 결말은 후속편을 암시하며 끝을 맺습니다.
2. 슈퍼맨 2025의 주요 등장인물과 배우들의 화려한 필모그래피
이번 슈퍼맨 2025는 무엇보다 캐스팅이 화제였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도 “과연 헨리 카빌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클락 켄트 / 슈퍼맨 - 데이빗 코렌스웻 (David Corenswet)
이번 영화의 주연으로 캐스팅된 데이빗 코렌스웻은 미국 드라마 Hollywood(2020), The Politician(2019) 등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헨리 카빌과 비교해 보다 부드럽고 인간적인 슈퍼맨을 보여주며, 관객들 사이에서 “새 시대 슈퍼맨에 딱 맞는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로이스 레인 - 레이첼 브로스나한 (Rachel Brosnahan)
로이스 레인 역을 맡은 레이첼 브로스나한은 넷플릭스 화제작 The Marvelous Mrs. Maisel로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죠. 이번 작품에서도 정의롭고 주도적인 기자 로이스 레인을 훌륭히 소화했습니다. - 렉스 루터 - 빌 스카스가드 (Bill Skarsgård)
렉스 루터 역은 IT(그것, 2017)의 광기 어린 ‘페니와이즈’로 유명한 빌 스카스가드가 맡았습니다. 이번에도 특유의 싸늘한 표정과 지능적인 악역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주도했어요. - 카라 조엘(슈퍼걸) - 밀리 앨콕 (Milly Alcock)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밀리 앨콕이 슈퍼걸 역으로 등장했습니다. 짧은 등장임에도 강렬한 액션과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이처럼 슈퍼맨 2025는 배우들 모두 이름값에 걸맞은 연기를 펼쳐, 기존 DC 팬들과 새 관객들 모두를 만족시켰습니다.
3. CGV 왕십리 IMAX에서의 관람 - 시각과 청각의 끝판왕
이번 영화를 CGV 왕십리 IMAX에서 본 것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메트로폴리스 상공을 나는 슈퍼맨의 장면은 말 그대로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듯했고, 도시가 무너지는 장면이나 초능력 충돌 장면에서의 저음 베이스가 온몸을 때리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슈퍼맨과 슈퍼걸이 렉스 루터의 기지에서 공중전을 펼치는 시퀀스였습니다. IMAX의 시야 가득한 화면 덕분에 슈퍼맨 IMAX의 진가가 빛났고, 관객들 모두 숨죽인 채 액션을 지켜봤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IMAX 사운드가 너무 커서 몇몇 대사의 전달력이 조금 약했다는 점이 있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역시 IMAX에서 슈퍼히어로 영화를 봐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4. 슈퍼맨 2025의 감상평 - DC의 새로운 희망일까?
결론적으로 슈퍼맨 2025는 DC가 기존의 어두운 색채에서 조금 벗어나, 보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슈퍼맨의 모습을 잘 살린 영화였습니다. 슈퍼맨 줄거리 자체는 기존 팬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빌런과 갈등 구도를 통해 신선함을 주었어요.
다만 슈퍼걸 등 새 캐릭터들의 비중이 조금 적어 아쉽기는 했습니다. 후속편에서 이들이 더욱 본격적으로 활약하길 기대하게 만드는 엔딩이었죠. 저는 특히 데이빗 코렌스웻의 슈퍼맨이 주는 따뜻함이 매우 좋았고, 로이스와의 케미도 잘 살아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영화는 슈퍼히어로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충분히 즐길 만한 작품이었고, DC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아직 관람을 고민 중이시라면, 저는 IMAX 관람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쿠기 영상 2개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