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6 '시그널' 리뷰와 시즌2 기대 "10년 만의 무전이 다시 울린다" 2016년, tvN 드라마 '시그널'은 한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단순한 수사물이 아닌, 과거와 현재를 무전기로 잇는 독창적인 서사 구조와 사회적 메시지, 감정선을 모두 잡은 명작이었죠. 이제 2026년, 그 드라마가 시즌2로 돌아옵니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세 배우가 다시 뭉치고, 김은희 작가의 손에서 '시그널'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까요?1. ‘시그널’이 남긴 강렬한 서사와 캐릭터의 힘 '시그널'은 2016년 1월부터 3월까지 총 16부작으로 방영되었으며, 범죄 미제사건 전담팀이 과거의 형사와 현재의 프로파일러가 무전을 통해 공조 수사를 펼치는 독특한 설정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주인공 박해영(이제훈)은 냉철하고 정의로운 현재의 프로.. 2025. 4. 16. 정치 스릴러 '야당' 미리보기 마약 수사의 음지, 그 안에서 움직이는 그림자 – 영화 ‘야당’ 1. 마약 범죄의 그림자, ‘야당’이라는 실체 2025년 4월 23일, 개봉을 앞둔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은 국내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마약 수사 실무의 이면을 본격적으로 조명합니다. 제목부터 특이한 이 영화는 정치적 용어처럼 들리는 ‘야당’이라는 말을 마약 수사의 실제 은어로 차용해, ‘수사기관과의 거래를 통해 마약범 정보를 넘기고 이득을 얻는 브로커’를 의미하는 용어로 새롭게 정의합니다. ‘야당’은 마약판의 브로커, 출세지향적 검사, 정의감으로 불타는 형사가 각자의 목적을 위해 충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실재하지만 대중에겐 낯선 이 단어는 영화가 다루는 현실성에 무게감을 더합니다. 수사기관조차 활.. 2025. 4. 15. 봄밤을 수놓는 감성 『2025 대덕물빛축제』 대전 대덕구의 대표 봄 축제인 2025 대덕물빛축제가 3월 28일부터 4월 26일까지 대청공원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자연과 예술,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 축제는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축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 주요 프로그램 및 행사는 종료되었으니 아래 일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축제 개요축제명: 2025 대덕물빛축제기간: 2025년 3월 28일(금) ~ 4월 26일(토)장소: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 57-1,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일대주최/주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덕문화원, 대덕문화관광재단입장료: 전 프로그램 무료문의처: 042-608-6733/6732/6735🎉 주요 프로그램1. 루미페스타 점등식 및 전시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루.. 2025. 4. 14. '2025 부여세도 방울토마토 & 유채꽃 축제' 황금빛 물결과 붉은 보석의 향연 따스한 봄 햇살 아래, 드넓은 황금빛 유채꽃밭과 탐스럽게 붉은 방울토마토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부여군 세도면! 2025년 4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이곳 금강 황산대교 일원에서『2025 부여세도 방울토마토 & 유채꽃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세도의 봄, 유채꽃과 방울토마토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성한 먹거리가 가득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땅, 부여 그리고 세도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곳으로, 찬란했던 역사의 흔적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동시에 품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특히, 금강이 유유.. 2025. 4. 13. '소방관', 뜨거운 헌신과 인간적인 드라마 진짜 영웅은 우리 곁에 있다 – 영화 『소방관』 리뷰1.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우리 곁의 영웅' 이야기 2024년 개봉한 영화 『소방관』은 단순한 재난 영화, 액션 영화의 틀을 넘어선다. 이 영화는 실제 소방관들의 삶과 희생을 바탕으로 제작된 실화 기반 감동 실화극으로, ‘영웅’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불이 난 건물 속으로 들어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 늘 훈련에 임하면서도 가족과의 시간은 미뤄야 하는 사람들. 영화는 이런 소방관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실제 2000년대 초반부터 있었던 여러 화재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된 시나리오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들어간 이들의 이야기를 단 한 줄의 드라마 없이도 감동적으로 전달하며, 감독 곽경택은 다큐멘.. 2025. 4. 13. 드라마 '언젠가는 슬로기로울 전공의 생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새로운 세대의, 조금 더 현실적인 의사 이야기 tvN의 의학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이전 인기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전혀 다른 색채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온다. 율제병원이라는 동일한 배경 안에서, 이번에는 막 의사로 첫발을 내디딘 전공의들의 불안정하고 치열한 일상을 중심에 둔다. 이제 막 사회인이 된 청춘들의 성장기이자,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의사들의 이야기다. 1. 시리즈의 유산을 잇되,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같은 병원,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완전히 다른 구조를 갖는다. 이 드라마는 교수나 베테랑 의사들이 아닌, 막 의사 생활을 시.. 2025. 4. 1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다음